‘효의 고장’ 장성서, 건설업계‘이웃사랑 릴레이’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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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의 고장’ 장성서, 건설업계‘이웃사랑 릴레이’계속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8.07.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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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연쇄 부도 위기에 직면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 이하 건단련)와 장성군(군수 이 청)은 지난 15일 ‘장성 사랑의 집(가칭)’ 건립 부지에서 이 청 군수, 권홍사 회장, 최영철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건설단체장 및 건설업체 대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 사랑의 집’기공식을 가졌다.
‘장성 사랑의 집’은 건단련이 건설단체와 건설업체로부터 총 150억원의 성금 모금을 목표로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대지에 독거노인용 공동주택 200세대를 건립하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11월 ‘용인 사랑의 집’이 준공된 바 있고 ‘강화사랑의 집’(6월12일), ‘제천 사랑의 집’(6월25일)이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네 번째로 본격화 되는 사업이다.
‘장성 사랑의 집’은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1474-1번지에 대지면적 2,640㎡(800평)에 25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2,119㎡(641평) 규모의 지상 4층 공동주택으로 내년 3월에 완공돼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총 3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위해 그동안 업계에서는 총 114억2,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건설공제조합 50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 35억원, 설비공제조합 4억원 등 건설단체에서 89억원을 권홍사 회장 5억원, 대우, 삼성, GS, 현대, 대림에서 각 3억원 등 업체에서 총 25억2,0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되었다.
권홍사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유가급등과 건설자재가 폭등 등 경제여건이 점차 악화되고 있어 자칫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잃기 쉬운 이때 건설업계가 이웃사랑 실천을 차질 없이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며 “건설업계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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