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대안 입찰시장 두달 연속 “高空行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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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키·대안 입찰시장 두달 연속 “高空行進”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8.07.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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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두달(7~8월) 연속 턴키·대안공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공공공사 입찰시장이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가 자체 입찰 시스템을 통해 잠정 분석한 8월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 전체 입찰물량은 총 34건, 금액으로 3조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다음달 턴키·대안공사 입찰물량이 1조4,000억원(12건) 가량으로 45%(금액기준)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턴키·대안공사 입찰물량 현황을 보면 건설공사 성수기로 접어드는 4월 9,000억원, 5월 8,000억원, 6월 3,000억원에 그쳤으나 7월 1조2,000억원(잠정)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턴키·대안시장이 두달 연속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새 정부의 예산 10%절감 대책으로 발주 일정이 미뤄졌던 대형 공공공사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집행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다음달 입찰이 예정된 턴키·대안공사 가운데 1,000억원 이상의 초대형 건설공사 4건이 눈에 띈다.
4건은 ▲6일 호남고속철도 제3-2공구 건설공사(2,698억원) ▲12일 용산지구 차량검수시설 이전건설공사(3,234억원) ▲14일 화성시종합경기타운건립공사(1,760억원) ▲22일 파주운정택지개발지구지장송전선로지중화이설공사(1,100억원) 등에 대한 입찰이 집행된다.
턴키공사는 이외에도 순천시하수슬러지자원화시설설치사업(107억원), 거제시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사업(748억원), 익산배산지구공공임대아파트 건설공사(689억원), 교동연륙교 건설사업(842억원), 서남권야구장 건립공사(410억원), 태백시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사업(196억원), 성남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공사(300억원) 등이다.
대안공사로는 유일한 사업비 980억원 규모의 아산만방조제 배수간문 확장사업이 26일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또 1,000억원 이상 PQ공사로는 ▲고양삼송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2,718억원) ▲세곡지구4.5단지아파트건설공사(1,254억원) ▲세곡지구1-3단지아파트건설공사(1,256억원) ▲평택생산기지제2공장4단계(#22,23탱크)공사(3,084억원) ▲우면2지구택지조성 및 A공구아파트건설공사(2,078억원) 등이다.
이 밖에도 경부고속철도부산역사증축기타공사(371억원), 강일2지구 1,2,3단지 아파트건설 전기,택지가로등 및 교통신호등공사(409억원), 양천메디칼센터건립공사(372억원), 부산영상센터건립공사(716억원) 등에 대한 입찰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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