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해외건설 ‘마수걸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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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해외건설 ‘마수걸이’ 성공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3.21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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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2.7억불 규모 산업 플랜트 수주

사우디 마덴社에서 수주한 Gold Project 지역도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한화건설 올해 첫 해외건설공사는 수주해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일 사우디 마덴社가 발주한 2억7,000만불 규모의 광물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해외수주이다.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 남서쪽 450km 지점 알 휴미야 지역 인근에 금 원석을 가공해 골드바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2.7억불,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여의도 2배 규모의 부지에 연간 2백만톤의 금 원석을 처리하는 시설을 비롯해 110km에 이르는 메인 진입로와 200여명이 생활하게 될 거주 및 연구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계약은 설계․구매․시공․시운전을 포함하는 EPCC-LSTK 방식으로 체결됐다.

마덴社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물회사로 금, 은, 다이아몬드, 알루미늄 등의 광물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건설 진영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를 통해 금속․제련 플랜트 분야로 공종을 새롭게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80억불 규모의 해외건설 사상 최대규모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으로 대한민국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5,000억 달러의 방점을 찍었다.

한편 한화건설은 올해 ▲해외영업확대 및 신성장동력 확보 ▲대규모 사업의 성공적 수행체계 구축 ▲상시 위기관리 대응체제 확립 등을 바탕으로 2015년까지 매년 25%의 해외성장률을 유지해 해외매출 65%의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사우디 마덴 Gold 프로젝트 공사 개요
- 사 업 명 : Saudi Ma'aden Gold Project
- 위 치: 사우디 리야드 남서쪽 450km 떨어진 알 휴미야(al humiyah) 지역에서 남쪽으로 110km 지점
- 계약 금액 : 2.7억불
- 발 주 처 : Saudi Ma'aden(국영 광물회사)
- 계약 형태 : EPCC-LSTK(Lump-sum Turnkey)
- 공사 기간 : 23.7개월 (2015년 초 완공 예정)
- 공사내역 및 규모
․년 2백만톤 광물로 금괴생산(톤당 3.3g)
․대지면적 16,830,000㎡
․광물플랜트 594,000㎡/거주 및 연구시설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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