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처 최초 자체개발한 ‘건설성능지수’ PQ에 반영
[오마이건설뉴스-박경택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고속도로 시설물의 내구성을 높여 하자발생 및 유지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발주기관 최초로 자체 개발한 건설성능지수(CPI)를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에 반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건설성능지수는 고속도로 준공 후 발생하는 하자발생 및 유지관리비용을 업체별로 평가해 점수화한 지수이다.
우선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의 포장공종을 대상으로 준공일 이후 10년간 업체별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 5월 입찰 공고하는 건설공사부터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3~-5점)에 반영키로 했다.
평가항목은 유지관리비, 하자보수공사 착공의 신속성, 교통차단 정도 등이다. 평가결과는 매년 4월 해당업체에 통보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내구성 있는 고속도로 건설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유지관리비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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