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부산시는 주거·상업·공업용지 확보와 기존 불합리한 도시관리계획 정비를 위해 '2020년 부산도시관리계획(재정비)안'을 확정하고 오늘(13일)부터 주민의견 수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계획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도시관리계획수립 지침'에 따라 5년 마다 작성되는 것으로 지난해 1월 확정된 '203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하위계획이다.
이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일반주거지역은 주거밀집 지역에 대한 용도지역의 현실화하고, 그리고 불합리한 용도지역선 정리 등의 기준에 따라 북구 만덕동 465-2번지(만덕1터널 입구), 사하구 감천동 789번지(유림아파트 주변), 금정구 장전동 산40번지(부산 대학) 등 30개소(0.72㎢)를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준주거지역은 서구 아미동 16-6번지(부산대학병원 옆), 사하구 괴정동 820-5번지(서화의원 주변), 동래구 명륜동 553-12번지(동래역 동측) 등 지하철 역세권의 상업기능 활성화를 위해 용도상향 필요 지역 28개소(0.52㎢)를 준주거지역으로 지정했다.
또한 상업지역은 남구 대연동 56-7번지(경성대 입구), 사하구 장림동 341-12번지(장림시장 주변), 동래구 안락동 423-1번지(안락교차로 일원) 등 13개소(0.32㎢)를 확보했다.
그리고 공업지역은 남구 용호동 12번지(남부하수처리장) 등 3개소(0.16㎢)를 지정했으며, 녹지지역은 기장군 어항개발지역, 동구 제55보급창 부지, 온천천 등 13개소(0.72㎢)를 지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 올해 12월 최종 결정고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