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2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전년 동원보다 3.3% 증가한 170만2천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환적화물의 증가가 전체 물량 증대를 견인한 결과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수출입화물은 전년 동월보다 4.3% 감소한 99만4천TEU을, 환적화물은 20.4% 증가한 68만7천TEU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 130만4천TEU(5.2%↑) ▲광양항 16만2천TEU(7.3%↓)를 각각 처리했다.
특히 인천항은 중국, 베트남 및 태국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4.9% 증가한 13만9천TEU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수출입·환적화물은 지난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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