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수교 핵심장비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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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현수교 핵심장비 개발 성공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2.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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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초장대 현수교 PPWS 케이블 가설용 핵심장비 개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현대건설은 최근 국내 최초로 주경간 2km급 초장대 현수교의 PPWS(조립식 평행선 스트랜드) 케이블 가설용 핵심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PPWS는 현수교 주케이블 가설을 위해 고강도 강선을 육각형 형태로 91개 내지 127개, 169개 등의 강선을 평행의 다발로 묶은 것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초장대교량사업단‧시설안전기술공단‧건설기술연구원‧울산시‧울산대‧부산대 등 産學硏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대교 현장에서 공개 시연회를 가졌다.

울산대교는 현대건설이 지난 2010년부터 시공 중에 있으며 단경간 규모로는 세계 3위의 현수교량이다.

PPWS 케이블 가설용 핵심장비는 주경간 2km급 초장대 현수교 시공이 가능한 것으로, 최대 37톤 용량의 드라이빙 윈치를 포함하고 있다.

PPWS 케이블 가설공법은 기존의 케이블 가설공법에 비해 보다 향상된 품질과 주공정 공기 단축이 가능해 최근 해외에서 발주되는 많은 현수교에서 채택되고 있는 공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건설교통 R&D 혁신사업인 초장대교량사업단에 참여, 계열사인 현대스틸산업과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1960MPa급 PPWS를 개발해 지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울산대교의 성공적인 시공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초장대교량 시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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