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설사 총출동 ‘수주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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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설사 총출동 ‘수주전쟁’ 시작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2.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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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올해 24조9452억 규모 공사 발주계획 공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등 대한민국 건설사들이 총출동하는 ‘수주 전쟁’이 본격 시작되었다.

이는 조달청이 오늘(20일) 올해 총 24조9,452억원 규모의 시설공사 집행계획을 공표했기 때문이다.

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발주할 시설공사 물량은 지난해 보다 7.9% 증가했다. 이중 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규모는 지난해보다 11.1% 줄어든 13조2,127억원이다.

신규 발주공사는 18조9,25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5.9% 증가해 침체된 건설시장 회복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신규 발주공사는 7조 6,50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7% 감소했고, 장기계속공사 물량도 16% 줄었다. 전체 집행물량은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발주기관별로는 국토해양부가 3조6,275억원으로 발주규모가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서울시 7,163억원, 농촌진흥청 6,423억원, 경기도 6,24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발주예정인 부문별 공사는 ▲도로건설공사 1조3,000억원(신규) ▲항만공사 7,590억원(신규) ▲행정중심복합도시 4,000억원(신규․장기) ▲농촌진흥청이전사업 장기 6,314억원(장기) 등이다.

지자체의 경우는 전년도에 비해 도로 및 단지조성, 상․하수도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발주가 24.1% 증가했다. 반면에 공기업, 지방공사 등 기타기관의 신규발주 물량은 42.9%나 줄어들었다.

공사비가 가장 큰 신구 발주예정 공사는 3,000억원 규모의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공사’(부산교통공사)이다.

이밖에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공사(3,000억, 부산교통공사) ▲위례지구 A3-8BL 에코앤 아파트 건설공사(2,538억, 하남시도시개발공사) ▲울산신항 남방파제(2-1공구) 축조공사(2,406억, 울산지방해양항만청)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북일-남일1) 건설공사(2,354억,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장평-간평 도로건설공사(1,760억,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동북아오일허브 울산신항 북항지역 하부시설 및 항만배후단지(2공구) 축조공사(1,740억, 울산항만공사) ▲울릉(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 축조공사(1,656억, 포항지방해양항만청) ▲둔내-무이 도로건설공사(1,597억,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울산테크노파크 융복합 첨단과학기술센터 건축(1,500억) ▲환경산업실증화단지 조성사업(1,202억, 환경부) 등 1,000억원 이상의 초대형 공사는 13건 정도다.

한편, 충청권 신규사업 발주물량은 3,080건에, 금액으로는 2조7,686억원이다. 이는 전년도 1조1,891억원에 비해 132%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증가한 요인은 충청남도 발주 가야곡-양촌IC 국지도 확포장공사(280억) 등 도로확포장공사와 해경부두 조성사업(206억) 등 항만공사의 발주물량이 늘었났기 때문이다.

또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발주예정인 ‘청주시 국도대체 우회도로(북일-남일, 2,354억원)’등 대형 도로개설공사의 증가한 탓이다.

한편 조달청은 상반기에 전체 공사의 81%인 10조7,389억원 상당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도 시설공사 집행계획 예시 공고는 첨부파일 참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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