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경제대통령에, 동생은 사실상 건설대통령에 오를 전망
허창수, 허명수 형제는 오는 21일 같은 날 경제계와 사실상 건설계를 대표하는 수장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이를 두고 양 업계에서는 ‘형제는 용감했다’라는 말이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다.
우선 형 허창수 회장은 어제(18일), 전경련 회장단이 제34대 회장으로 재추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고심 끝에 이를 수락하기로 했다.
그동안 전경련 회장단은 허창수 회장의 거듭된 고사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허 회장이 지난 2년간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등 전경련이 경제계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회장에 재추대하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허 회장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오는 21일 정기총회에서 변탁 현 회장이 임기만료됨에 따라 차기 협회장 후보로 허명수 GS건설 사장을 참석인원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이사회의 만장일치 추천이라 확정이나 다름없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지난 1992년 8월 도급한도액 상위 30대 건설업체를 회원으로 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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