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연안침식정비예산 전년比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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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연안침식정비예산 전년比 77%↑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3.02.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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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연안 침식을 체계적으로 막기 위한 연안정비사업 예산이 2배 가량 늘어났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연안침식의 심각성을 인식해 ▲침식심각지역 정비사업확대 ▲사전 예방적 모니터링 강화 ▲연구개발사업(R&D) 시행 및 제도개선 ▲지자체와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국가시행 연안정비사업은 침식심각지역 8개소를 포함 18개소, 516억원으로 전년대비 8개소, 224억원(약 77%증가)이 증액됐다.

이와 함께 연안침식이 우려·진행 중인 연안을 침식관리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연안관리법을 개정추진했다. 그리고 해안림·사구를 보전해 자연적 방재효과를 도모할 수 있도록 자연형성지를 연안완충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연안침식현상을 과학적으로 규명·예측하고 침식저감공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토해양부와 지자체간의 공동 협의체 운영, 침식모니터링 확대 등을 통해 등급별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침식심각지역 D등급은 26개소에서 24개소로 줄었으나, 침식우려지역 C등급은 오히려 78개소에서 102개소로 증가했다.

침식 증가 이유는 작년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5개의 태풍과 이상고파랑에 의한 자연 해운대해수욕장은 태풍 볼라벤, 덴빈 등의 영향으로 백사장 면적이 태풍 전 5만3,689㎡에서 4만8,327㎡로 줄었으나, 최근 들어 5만894㎡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포대해수욕장은 태풍발생 전 7,245㎡에서 4,045㎡로 백사장 면적이 줄었으나, 응급복구를 시행해 침식발생 이전인 7,245㎡수준으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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