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첫 총리후보 ‘정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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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첫 총리후보 ‘정홍원’
  • 오세원
  • 승인 2013.02.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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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박근혜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홍원 前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지명됐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진영 부위원장은 8일 국무총리 후보자 등 제1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진영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홍원 前 이사장은 30년간 검찰에 재직하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엄격한 공사구분, 원만한 인품으로 법조계의 존경과 신망을 받아 왔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 지명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정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했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선거제도개혁과 창의행정을 구현해 왔다고 밝혔다.

이밖에 박근혜 정부는 청와대 경호실장에 박흥렬 前 육군참모총장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김장수 前 국방장관을 내정했다.

박흥렬 前 총장은 40년여간 군에 복무하면서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고, 빈틈없는 업무추진력과 포용의 리더쉽을 갖춘 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수 前 장관은 확고한 안보관과 소신으로 굵직한 국방현안을 원만하게 처리했으며 국가안보 위기상황에서 국가안보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됐다.

- 다음은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말.

“저는 여러모로 부족한 사랍입니다. 화려한 경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보통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보통사람을 중요한자리에 세우시겠다고 하는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을 ‘보통사람을 중시 여기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민들께서 많이 염려해주시고 지도해주신다면 저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청문회가 있고, 국회 동의절차가 있기 때문에 동의절차 전에 저의 소신을 피력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이 되어 이 자리에서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국민들께 인사를 드리는 자리로 이해해주시고 다음 말씀을 나눌 기회를 갖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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