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부산항이 10년 연속 세계 5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그 위상을 강화했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3억3천만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6% 증가에 그친 수준이며, 지난 12월 당월 물동량도 1억1천만톤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광양항과 부산항 및 평택·당진항은 전년 대비 각각 7.1%, 5.9%, 5.1% 늘었으며 반면, 인천항과 포항항은 모래, 철재 등의 연안 및 수출입물량 감소로 각각 2.9%, 6.9%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보다 4.1% 증가한 2,249만7,000TEU를 기록, 2년 연속 2,000만TEU를 달성했다. 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이 각각 전년도에 비해 1.7%, 9.8% 증가했으나, 연안화물은 내수 경기 침체에 따라 20.6%의 감소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물동량은 전년도에 비해 5.2% 증가한 1,702만3,000TEU를 기록했다. 환적물동량은 10.5% 증가한 812만5,000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3.0% 증가한 214만8,000TEU를 처리해 개장 이후 3년 연속 200만TEU를 달성했다. 인천항은 전체 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의 교역물동량 감소로 전년 대비 1.3% 감소한 197만2,000TEU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전국 항만물동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0.6% 증가한 189만3,000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72만8,000TEU를 처리했다.
한편, 세계 10대 항만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9,374만TEU를 처리했다 부산항은 세계 5대 항만 중 두번째로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으며, 10년 연속 세계 5위 컨테이너 항만 위상을 강화했다.
상하이항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3,258만TEU를 처리해 2년 연속 3천만TEU를 이상을 처리했다. 싱가폴항도 전년대비 5.7% 증가한 3,165만TEU를 처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