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환 연구위원, “체계적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시급” 강조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현재 국내 인프라 유지관리 투자는 신규건설의 약 8% 수준인데 반해, 일본은 21.7%로 우리의 3배 수준에 달한다. 체계적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이영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실이 주최한 ‘국민의 행복 시설안전에서 길을 묻다-시설물 관리의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영환 연구위원은 “도로, 교량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교통시설은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까지 집중 건설되었기 때문에 노후화가 급진전될 시기”라고 전제하고, “인프라에 대한 체계적 유지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환 연구위원은 또 “미국, 영국,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인프라 평가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인프라 평가체계를 구축해 시설물에 대한 국가의 장기적인 시설물 유지관리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예산의 합리적인 배분을 도모하기 위한 계획적인 유지관리 실시 및 장수명화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인프라 평가체계를 개발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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