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입지 명당은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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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입지 명당은 ‘인천광역시’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3.01.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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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의원, 토론회 개최...“해수부 지방 이전시 인천이 합리적”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민주통합당 문병호 국회의원은 28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새로 신설되는 해양수산부의 조직과 입지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만약, 해수부의 지방 이전이 확정된다면, 해당 도시로는 가장 큰 혜택을 받아 온 부산이 아니라 가장 큰 홀대를 받아 온 인천이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날 문 의원은 “해양수산부의 부활로 인해 그동안 홀대 받고, 침체됐던 해양․수산 정책이 다시 기지개를 펴게 된 것은 무척 다행스런 일”이라고 밝히고, “다만, 입지와 관련해서는 해수부도 여러 부처들과 함께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입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박근혜 당선자의 오판으로 부산시 이전이 강행된다면, 이에 대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또 “가뜩이나 인천은 해양도시임에도 그동안 항만발전에 있어서는 가장 큰 홀대를 받아왔는데, 해수부마저 가장 큰 지원을 받던 부산으로 이전된다면 트라이포트(인천항, 부산항, 광양항) 중심의 해양정책이 붕괴되고, 부산 이외의 항만에 대한 정부의 차별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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