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그룹전체 목표, 수주 2조7천억 달성
지난해 극심한 건설불황에도 공공부문 수주 8위 달성
올 경영목표...자산 건전화, 순이익 5% 달성, 원가절감 ‘총 매진’
올해 창립 43주년을 맞은 계룡건설은 2013년 경영목표로 △자산 건전화 △순이익 5% 달성 △원가절감 매진 등으로 정하고 수주확대를 통한 지속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계룡건설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대전 본사 12층 강당에서 이인구 명예회장과 이시구 회장, 각 계열사 사장단 및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계룡건설은 수년간 침체된 건설업계의 수주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목표대비 75%의 수주성과를 달성하고 소화목표도 90%를 달성하며 건설업종의 불황에 비추어 수주와 매출에서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건설 불황에도 불구하고 네팔 수력발전소 등 해외공사와 익산-대야 복선전철 등 대형 공사를 다수 수주해 자체 집계결과 공공부문 신규 수주량이 전국 8위를 달성하며 공공부문 수주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2013년 계룡건설과 KR산업, 계룡산업, 동성건설, KR유통 등 그룹 전체 사업목표는 △수주 2조 7천억원, △소화(매출) 1조 7천억원으로 책정하고 연초부터 수주확보에 전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역점시책으로 △신사옥 연내 준공 △자산 건전화 △해외건설사업 확대 △신용등급 상향 △제법규를 준수하는 준법기업 △기업 철학과 주인의식 함양 등을 발표했다.
이날 이인구 명예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43년 동안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난 일과 승승장구하며 불사조처럼 성장해온 일 등 수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올해도 계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내외 업무상 불필요한 허례허식을 버리고 직원 각자가 책임의식과 주인의식을 갖고 창조적인 건설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계룡건설은 2013년 구호를 △생존전략 △성장지속 △흑자시대 △비전2020 추진 등으로 정하고 업계 TOP10 진입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사업중심형 조직에서 업무중심형 조직으로 새롭게 개편해 업무능률을 높이고 사업부서간 업무공조와 효율성을 높여 업무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용의 기운을 받아 소기의 성과를 올린 한 해였다면 올해도 뱀의 지혜와 영험함을 받아 구름 위로 승천하는 계룡이 되길 희망한다”며 “올해는 해외사업을 확대하거나 세종시 공공공사 발주가 많이 예정된 만큼 신규 수주 확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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