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 황등농협 ‘선화미인’ 쌀 서울시청에 배달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서울시는 6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17일 쌀 1,000포대를 기부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3시경 120 다산 콜센터를 통해 전북 익산시 황등농협 관계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는데 익명의 기부자가 포당 20kg쌀 1,000포를 기부해 서울시로 전달하는 방법을 묻는 전화였다.
콜센터 관계자는 농협 관계자에게 기부자 인적사항에 대해 문의했지만 ‘익명으로 해달라는 부탁에 말씀 드릴 수 없다’며 기부자가 농협계좌로 4,500만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시는 익명의 기부자가 배달장소에 나오지 않을까해 기다렸지만 기부자를 만날 수 없었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설 명절 前까지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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