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전국의 ‘근로자건강센터’를 기존 5곳에 이어 올해 5곳을 추가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직업환경의학전문의 등 산업보건전문가들이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경기도 시흥 시화산업단지, 인천시 남동산업단지, 광주시 하남산업단지, 대구시 성서산업단지, 경남도 창원산업단지 등 5곳에 설치, 운영 중이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전체 업무상질병 재해자의 67%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에 따라 근로자건강센터를 올해 2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규로 운영할 5곳의 위탁기관을 공모키로 했다.
공단은 이달 17일에 운영을 희망하는 병원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공모에 나서, 2월중 운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5곳의 운영기관을 지난해 총 2만500여명의 근로자가 이용했으며, 월 평균 2,000여명의 근로자가 이용하고, 이용 근로자 1인당 4회 정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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