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작년 11월까지 누계액 1.6%↓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9일 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국내건설수주액 누계는 90조6,962억원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 한해 연간수주액은 100조원을 겨우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공공부문이 4.7% 감소했고, 민간부문은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8조4,469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동월대비 19.8% 감소한 것이다.
11월 공공부문수주는 토목이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제1공구 노반건설공사, 평화의댐 치수공사 및 국도6호선 횡성 서원~공근 도로건설공사 외에는 눈에 띄는 신규공사 발주가 없는 등 전반적 부진을 보여 24.45% 감소했다.
민간부문수주는 토목이 SOC 투자 부진으로 도로교량과 철도궤도 부문을 제외하고 여타 부분이 부진해 6.5% 감소했다.
건축은 아산레이크사이드 2차아파트 신축, 동탄1-21블럭, 창원 대원제2구역 재건축 등의 지방 공사 부문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거용과 비주거용 모두 전반적으로 부진을 보이면서 각각 4.9, 33.7%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19.4% 줄었다.
한편 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공공과 민간 전 부문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드러내지 않아 지난해 국내건설수주액은 지지난해 수준인 110조7,010억원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