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올해 700억불 목표 설정
[오마이건설뉴스 오세원 기자]8일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플랜트업계는 648억불의 해외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수주액 650억불 보다 0.3% 감소한 수치이다.
이 같이 전년에 비해 수주실적인 감소한 이유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투자확대, 산업발전 수요로 Oil&Gas, 발전 플랜트의 동반 성장이 이뤄졌지만, 최대 수주지역인 중동지역의 정세불안과 발주지연에 따른 것이라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7.9%), 아프리카(32.1%) 등의 고른 수주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중동은 15.2% 감소해 상대적으로 중동에 편중세가 점차 완화됐다.
해양플랜트 수주실적은 23.8% 크게 상승한 반면에 육상의 Oil&Gas와 발전․담수 분야는 각각 8.9%, 2.6% 소폭 상승했다.
산업시설의 경우 지지난해 최대 수주프로젝트였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43억불)를 감안, 50.3%나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5억불 이상 대형 프로젝트가 524억불로, 전체 수주 80%를 초과 점유했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세계 플랜트시장은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하고 세계 GDP 성장에 기반한 발전플랜트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어 700억불의 수주액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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