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2012년도 3/4분기 상장건설사 경영상태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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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2012년도 3/4분기 상장건설사 경영상태 분석결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1.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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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규모간 신용평가 격차 심해...1∼10위 ‘상승’, 11∼30위와 30위이하 ‘하락’

(성장성지표)작년 3/4분기중 건설매출액은 국내공사부진이 지속되었으나 해외공사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7.1% 증가를 나타냈으며, 총자산증가율과 자기자본 증가율이 각각 1.4%, 4.2%를 나타냈다.
3/4분기 전체 건설매출액 87조8,000억원 중 해외건설매출은 33조3,000억원에 달해 해외매출비중이 2007년 12.3%에서 지난해 3/4분기에는 38.0%를 기록, 국내건설시장의 부진을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이내 업체의 건설매출액은 2011년 9월 누계로 42조8,000억원에서 48조2,000억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11위이하 업체는 동일기간동안 39조1,000억원에서 39조6조,000억원으로 전년수준에 그쳤다.
수주잔액도 1∼10위업체는 2008년 183조원에서 지난해 9월현재 249조8,000억원으로 66조8,000억원 늘었으나 11∼30위는 82조9,000억원에서 79조3,000억원으로 3조6,000억원 줄었고 30위업체이하도 10조5,000억원 감소했다.
해외매출의 양극화와 국내건설시장의 불황으로 1∼10위업체의 신용평가등급은 2007년대비 0.6단계 상승했으나 11∼30위는 0.2단계, 30위이하업체는 0.8단계가 하락하는 등 기업규모간 신용평가에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지표)건설사의 부채비율은 자기자본의 확충 등 자기자본 이 4.2% 상승했고 부채는 전년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전년보다 7.2%p 낮아진 168.2%를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단기차입금 등의 증가에도 경기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현금성자산의 확보에 따라 124.1%를 기록했다.
그러나 차입금의존도는 단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부채가 전년동기대비 2.7% 줄었다. 반면, 사채와 장기차입금이 12.1%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0.5%p 상승(25.8%)했다.


(수익성지표)
매출액영업이익율 및 세전순이익율은 전년 5.2%에서 4.1%로, 4.5%에서 2.4%로 각각 1.1%p, 2.1%p 하락했다.
매출액영업이익율은 해외시장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고 국내공사의 경우 미분양을 우려해 원가대비 낮은 분양가 책정, 준공후 미분양지속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와, 공공공사의 실적공사비 및 최저가낙찰제 확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1.1%p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100)은 이자비용은 전년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9%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39.0%p 하락한 222.5%로 채무상환능력이 전년에 비해 떨어졌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할 수 없는 이자보상비율 100%미만업체의 비중은 50.0%로 전년동기 보다 3.6%p 증가했으며, 300%이상인 업체의 비중은 35.5%로 전년동기 보다 4.5%p 감소했다.
또한, 이자보상비율 100%미만업체의 비중이 2011년에 40%를 넘어서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이후 낮아지지 않고 있고 올 3/4분기에는 50.5%를 넘어서 건설업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비용성지표)수지비율은 매출원가 비율과 판매비와 관리비 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98.1%를 기록했고, 매출액대비 금융비용 비율은 전년동기보다 0.2%p 하락한 1.8%를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비율은 전년동기대비 1.7%p 상승한 89.7%를 나타냈다.
중견기업은 90.0%로 전년동기대비 1.2%p 상승했으며, 대기업은 89.7%로 전년동기에 비해 1.7%p 상승했다.

(현금흐름)
매출액 대비 영업활동 현금흐름 비율은 2011년 3/4분기 -3.0%에서 -3.4%로 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활동으로 471억7,000만원이 유입되었으나 영업활동 및 투자활동 현금흐름에서 658억5,000만원이 유출되어 현금감소액이 186억8,000만원으로 제조업의 40억원 증가에 비해 현저히 부진해 건설업이 경기부진에 따른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정리 - 오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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