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박경택기자]대우건설(대표 서종욱)이 국내기업 최초로 상용 원자력 발전소의 시공과 종합설계용역 실적을 둘 다 보유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7일 한국수력원자력로부터 ‘가동원전 일반종합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역내용은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에 대한 설계변경 기술검토와 설계변경도서 작성, 설비에 대한 안전성 평가 및 인허가 지원, 설계 관련 긴급사항 발생시 신속한 기술지원 업무 등으로, 대우건설은 향후 12개월 동안 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6월 가동원전 설계용역 입찰의 자격조건인 ‘가동원전 설계기술 용역(Q등급)’ 자격을 취득했다.
12월 현재까지 가동원전 설계기술용역(Q등급) 자격을 보유한 업체는 국내에서 3개 업체(대우건설, 한국전력기술, 현대엔지니어링)뿐이다. 종합건설사로는 대우건설이 유일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원전 EPC공사 일괄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및 해외 원자력 발전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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