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73만대→773만대, 이용차량 49만대→206만대 ↑
[오마이건설뉴스-박경택기자]이달 20일 하이패스를 보급한 지 5주년을 맞는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개통 이후 5년 동안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은 73만대에서 773만대로 10배 이상 늘었고, 하루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차량도 49만대에서 206만대로 4배 이상 증가해 이 기간 하이패스 이용률이 15.7%에서 56.6%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고속도로 이용차량 중 62%인 128만대가 하이패스를 매일 이용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 328개소 가운데 하루 통행차량의 절반 이상이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곳은 모두 267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국개통 당시 261개 톨게이트 595개 차로에 설치했던 하이패스는 현재 328개 톨게이트 871개 차로로 늘었다.
그리고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의 종류도 승용, 승합, 버스, 4.5톤 미만 탑차에 국한되었던 것을 4.5톤 미만 화물차와 장애인차량, 견인차를 포함한 특수차량까지 확대됐다.
그동안 보급된 하이패스 단말기는 모두 773만대로 이는 국내 등록차량의 40%에 해당된다.
한편 하이패스 단말기 5개 제조사에서는 내년 2월까지 8개 단말기 모델을 20~40% 할인판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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