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철 SK건설 사장, 사우디 정유플랜트에 ‘달콤한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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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철 SK건설 사장, 사우디 정유플랜트에 ‘달콤한 키스’
  • 박경택 기자
  • 승인 2012.12.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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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억 달러 규모 ‘자잔 정유·터미널’ 프로젝트 中 핵심 시공패키지

[오마이건설뉴스-박경택기자]SK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11억 달러(한화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잔경제도시(JEC) 정유·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6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서남부 자잔경제도시에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정유플랜트와 석유제품 저유·출하 터미널을 신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SK건설은 총 9개 시공패키지 중 최대 규모의 9번 패키지를 EPC(설계·구매·시공) 턴키공사로 단독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48개월로 2016년말 준공예정이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이 내년초까지 해외현장에서 5조원이 넘는 신규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즐거운 비명이 터져나올 정도”라면서 “특히 이 같은 성과가 FEED(기본설계)와 EPC(설계·구매·시공)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공사 수주로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자잔경제도시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중인 신도시로 서울 여의도 면적 13배에 달하는 108㎢ 부지에 들어선다. 이 곳에는 정유시설과 발전소, 산업항만, 상업시설, 주거단지 등이 빼곡히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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