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불황속 불구 ‘나눔경영’ 끝이 안보이다
상태바
건설업계, 불황속 불구 ‘나눔경영’ 끝이 안보이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2.12.17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한해 총 720억원 ‘이웃사랑’ 실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극심한 건설·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의 나눔경영 활동은 그 끝이 없다.

지난달 롯데건설은 서울 104마을과 부산 매축지마을에서 임직원 200여명을 이끌고 연탄 4만장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포항, 광양 및 부산지역에서 120여 가구에 연탄 2만5,000장을 직접 배달해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안성시 소재 미리내마을에서 임직원들이 김장을 담궈 사회복지시설 등에 나눠주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를 가졌다.

대전 소재 금성백조주택 임직원들도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대봉사활동과 성애요양원에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12월에는 현대건설이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지역 내 소외계층 20가구 아동을 대상으로 8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겨울방학기간 도시락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을 방문해 연탄 1만장과 쌀 2,000kg을 전달할 예정이다.

건설협회 등 건설단체에 따르면 건설업계는 올 한해 총 722억5,000만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623억1,000만원 보다 99억4,000(16.0%)이나 늘어난 금액이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업계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어려울수록 다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건설을 위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