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총 720억원 ‘이웃사랑’ 실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극심한 건설·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의 나눔경영 활동은 그 끝이 없다.
지난달 롯데건설은 서울 104마을과 부산 매축지마을에서 임직원 200여명을 이끌고 연탄 4만장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안성시 소재 미리내마을에서 임직원들이 김장을 담궈 사회복지시설 등에 나눠주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를 가졌다.
대전 소재 금성백조주택 임직원들도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대봉사활동과 성애요양원에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12월에는 현대건설이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지역 내 소외계층 20가구 아동을 대상으로 8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겨울방학기간 도시락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건설협회 등 건설단체에 따르면 건설업계는 올 한해 총 722억5,000만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623억1,000만원 보다 99억4,000(16.0%)이나 늘어난 금액이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업계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어려울수록 다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건설을 위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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