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전년比 0.6%p↑, 3.0% 전망...상반기 이후 회복세에 진입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내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0.6%p 증가한 3.0%로 전망되며 상반기 이후 점차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서울연구원은 ‘2013년 서울경제 전망’을 통해 이 같이 내다봤으며 대외 불확실성으로‘상중하고(上中下高)’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간소비지출은 2.6%로 전년대비 0.5%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래소비지출에 대한 기대감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아 2% 중반대에 머물 전망이다.
물가상승률은 유가 하락 등으로 안정세가 예상되지만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 지속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2.8%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2012년 하반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 공공부문의 고용시장 확대가 예상되므로 전년대비 0.1%p 감소한 4.4%로 예상했다.
한편 서울연구원은 청년,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향후 경제회복의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이미지 향상을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층의 구인·구직난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연구원은 서울 사업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업종 보호·지원 사업 등을 통해 산업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첨단·특허 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 지원을 통해 서울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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