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자체 비리 꼼짝마...감시망 ‘바름-e’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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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자체 비리 꼼짝마...감시망 ‘바름-e’ 개발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2.12.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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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모든 지자체에 확대 보급 예정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공무원의 공금횡령 등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비리를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이 개발됐다.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가칭 ‘바름-e’시스템은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 시스템의 작동방식은 지자체에서 사용 중인 지방재정(e-호조), 지방세, 세외수입, 새올(인허가), 지방인사 등 5대 행정정보 시스템의 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 및 오류 징후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포착하는 것이다.

이렇게 포착된 정보는 팝업창을 통해 업무담당자·업무관리자·감사자에게 동시에 알려져 사전에 비리 및 착오행정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경기도·수원·고양·파주·광주·가평 등 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모든 지자체에 이 시스템을 확산 보급할 예정이며, 2014년 이후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삼걸 행정안전부 제2차관은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의 도입으로 공직 비리를 상시적으로 시스템을 통해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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