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충주간 전철 충주통과 노선, ‘전문가 노선검증단’ 구성해 확정키로
상태바
여주-충주간 전철 충주통과 노선, ‘전문가 노선검증단’ 구성해 확정키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8.06.16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주-충주간 전철의 기본설계 진행과정에서 충주시와 국토해양부 간에 2년이상 이견을 보여 왔던 충주통과 노선 결정이 “전문가 노선 검증단”의 검증결과에 따라 최종 결론 날 전망이다.
이시종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그동안 국토해양부측이 주장해온 1안(감곡-이류-달천)과 충주시가 주장해온 2안(감곡-앙성-금가-충주역)을 놓고 결정을 미룬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 “전문가 노선검증단”을 구성해 그 결과에 따르기로 국토해양부 장관과 담판짓고 충주시의 동의를 거쳐 선정방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주-충주 전철사업은 지난 2004년 사업타당성이 절대 부족(B/C 0.63)한 것으로 판명되어 그다음 단계인 설계가 불가능했던 것을 이시종의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극적으로 신규사업으로 확정되어 그동안 기본계획을 거쳐 기본설계에 들어갔으나, 충주통과노선 미확정으로 인해 더 이상 진척이 되지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여주-충주 구간중 부발-감곡구간은 2006년 11월 이미 노선은 고시한 반면 감곡-충주구간은 노선 미확정으로 노선을 고시하지 못한 채 현재까지 표류돼 왔었다.
처음부터 2안으로 추진해온 여주-충주전철은 2006년 2월 당시 충주시가 갑자기 1안을 주장해 국토부에 건의하는 바람에 현재까지 표류돼 왔으며 그후 2006년 12월 다시 충주시가 2안으로 변경 건의했으나 국토해양부측은 사업비가 600여억원 절감된다는 이유로 1안을 고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종의원은 “전문가 노선검증단의 구성과 평가배점 등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와 충주시가 세부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한 것은 사실상 충주시가 주장해 온 2안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라며 “ 노선선정방식이 최종 합의된 만큼 빠른 시일내에 노선을 확정해 2년 이상 허송해 왔던 전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