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체감경기 ‘풀릴 기미가 안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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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체감경기 ‘풀릴 기미가 안보이네~’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2.12.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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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11월 CBSI 58.7 기록..27개월만에 최저치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건설 체감경기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최근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비 0.2p 하락한 58.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며, 특히 2년 3개월만에 최저치를 재경신한 기록이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9.10대책의 본격적인 시행과 연말 공공공사 발주가 증가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인 것은 그만큼 현재 건설업체의 체감 경기 침체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대형업체 지수는 전월비 1.7p 상승한 78.6에 그치며 여전히 80선 아래에 머물렀다. 지난 10월에는 전월비 14.8p나 하락한 76.9를 기록했었다. 중견업체는 전월비 2.1p 하락한 55.6을 기록했으며 중소업체는 0.4p 하락해 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며 38.9를 기록했다. 12월 CBSI 전망치는 11월 실적치 대비 4.3p 상승한 63.0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12월에는 통상 연말 공공공사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으로 CBSI가 전월비 증가하는 경우가 많고, 11월 CBSI가 저조한 기저 효과도 영향을 미쳐 12월 CBSI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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