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축 턴키서 ‘대어’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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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건축 턴키서 ‘대어’ 낚았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8.06.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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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건축 턴키시장에서 ‘대어’를 낚아 올렸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사업 시설공사(2,700억원)에 대한 가격개찰 및 종합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의 각 컨소시엄을 제치고 최종 적격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60%), 한진중공업(20%), 동양건설산업(20%) 등으로 구성됐다.
올들어 현대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해 건축 턴키공사를 수주한 것은 지난 4월 용산구청사행정타운(1,260억원)에 이어 2번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들어 건축 턴키시장에서 실적이 좋지 않았는데 (육군종합시설공사)이번 공사수주로 그나마 한시름 놓은 것 같다”며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설계심의에서 경쟁사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기는 했었지만 최근 턴키시장을 보면 저가공세가 심해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11일 실시한 설계심의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100점을 기준으로 92.42점을 받아 각각 88.59점과 87.79점에 그친 GS건설 컨소시엄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큰 설계 점수차로 따돌려 우위를 선점했었다.
한편, 대우건설과 삼성건설간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되고 있는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사업(3,300억원)’이 오는 25일 설계심의가 잡혀 있어 그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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