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평가 ‘꼴찌’, 내부 직원평가 ‘2등급’...종합평가 ‘꼴찌’
[오마이건설뉴스 오세원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우리나라 26개 공기업중 청렴도가 가장 낮은 ‘5등급’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수모를 당했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밝힌 ‘2012년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10점 만점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각각 8.15점, 8.09점으로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특히 LH는 민원인이 평가한 외부청렴도 8.46점으로 ‘5등급’을 받은 반면에 소속직원이 평가한 내부청렴도는 ‘2등급’을 받아, 우스운 광경을 연출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종합청렴도에서 각각 8.43점, 8.30점으로 ‘4등급’을 받아 최악의 평가는 모면했다.
한편 금융공기업인 대한주택보증은 종합청렴도 8.56점으로 ‘3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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