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자 10명 中 7명, 20억미만 건설현장서 발생
20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이 안전 ‘사각지대(地帶)’로 인식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 한해 발생한 건설업 재해자 2만2,782명중에 1만6,888명이 20억미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건설현장 재해자의 74%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결국 재해자 10명중 약 7명이 20억미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셈. 그 원인으로는 비교적 공사기간이 짧은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시설 취약성과 안전의식 미흡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산업재해 전체 추락 사망자의 68%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편, 산업재해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건설업 재해자는 1만9,39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89명(6.5%)이 증가하고, 사망자는 14명이 감소한 49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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