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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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발 벗고 나서
  • 최효연 기자
  • 승인 2008.06.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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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건설사와 지역건설사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3일 울산시 상황실에서 서필언 행정부시장, 국내 대형건설사 고위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참여한 대형건설사는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극동건설등 11개로 대형 건설업체 12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 대형건설사의 경우 협력업체 등록은 각사의 등록 기준에 따라 선정, 사실상 지역건설업체의 등록이 어렵다"고 설명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협력업체 등록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대형건설사가 울산지역에서 건설사업을 실시할 경우 울산지역 건설사의 하도급 참여를 확대토록 요청하고 특히 대형공사의 경우 지역건설업체와 공동 참여 방안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형건설측은 " 밀어붙이기식으로 하기보다 자구노력이 따라야한다"며 "기술력을 향상시킨 후 요구하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는 "기회가 없을 뿐, 기회를 통해 노하우가 생기고 기술력이 향상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며 상생을 피력했다.
앞으로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2회 간담회를 개최, 지역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과 지역 업체 건설사업 확대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울산지역 건설사는 2007년말 현재 2056개(일반건설업 241개, 전문건설업 1815개)로 전년도 2001개(일반건설업 243개, 전문건설업 1758개) 대비, 2.7%(55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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