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10월 전월비 11.7p 하락한 58.9 기록
정부의 9.10대책 발표가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 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올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3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CBSI가 전월비 11.7p 하락한 58.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8월 70.6을 기록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10월에는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개월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9.10대책 본격 시행에도 불구하고 CBSI가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9.10대책이 아직까지는 건설경기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업체 규모별로는 업체 규모에 관계 없이 모든 업체의 지수가 전월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CBSI 전망치는 10월 실적치 대비 7.4p 상승한 66.3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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