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전문기업 (주)한스아이디 한 기 원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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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전문기업 (주)한스아이디 한 기 원 대표이사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2.10.31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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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경영’ 능사는 아니다, 인적·기술투자로 전문성 강화만이 위기파고 넘을 수 있다”

‘이노베이션’…이는 변혁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다

“우리는 세계경제의 위기속에 어두운 현실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습니다. 지금은 사업적 방향을 전환해 포토폴리오를 재점검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전문기업 (주)한스아이디 한기원 대표는 포토폴리오 재점검을 통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한기원 대표는 또 손자병법에 나오는 고사성어에 비유해서 우리가 향하려하는 사업경쟁력에 지침서를 전달한다. 그것은 바로 ‘선택과 집중’의 방법이다.

“옛 전장에서 선택과 집중에 대해 성인들이 하신말씀 중에 ‘무소불비(無所不備) 무소불과(無所不寡)-이는 모든 곳을 다 지키려면 모든 곳이 다 약해진다’란 말이 있습니다” 이 고사성어의 뜻을 한 대표는 일반 분식집을 예를 들어 설명한다.

“음식 메뉴가 한 20가지되지요. 그러나 그중에 기억에 남고 특별한 맛이 나는 음식은 없고 허기만 달랠 수 있는 그런 음식들뿐이지요. 하지만 메뉴 한가지를 하더라도 그 음식에 집중하고 연구하고 노력한다면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최고의 맛집이 되듯이 우리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대표는 이노베이션(innovation)의 해답을 ‘투자’에서 찾는다. “이노베이션이란 단어가 기업의 경영회의 석상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경영, 경제, 기술에 변혁이지만 말로만 외칠 뿐 이것을 어떻게 현실적으로 풀어나갈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고민에 대한 답은 하나라 생각합니다. 바로 투자입니다. 직원에 대한 투자, 기술에 대한 투자, 디자인에 대한 투자...”

한 대표가 서두에 말했듯이 해뜨기 전이 어둡다. 하지만 곧 해가 뜬다. 이 뜨는 해를 맞이하려면 어둠속에서 웅크리고 있기 보다는 온몸으로 햇살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내일을 준비하고 미래에 투자할 줄 아는 것이 한스아이디의 경쟁력이다.

기자 : 글로벌화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해외진출계획은?
한기원 대표
: 국내에서의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건 실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유통업체의 해외진출도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한스는 중국 유통업체인 징커룽기업의 디자인 컨설팅 및 설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통업체인 까르푸 중국매장 디자인 설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롯데백화점 중국 천진점 전체설계과정을 순수 한국 디자인으로 한스아이디가 완성했습니다.
예전에는 일본이나 미국 등 디자인 선진국에 디자인을 맡기는 것이 당연시 되었다면 이제는 국내업체들의 디자인에 대한 투자와 우수한 인적자원으로 국내설계의 우수성도 인정을 받고 있죠. 이런 경험을 통해 해외 디자인 수출도 가능한 상황이 됐죠.
한스의 설계 능력도 그만큼 인정을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국내 및 해외에서도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기자 : 디자인분야는 특히 트랜드에 따른 변화가 심한 곳인데, 그에 따른 대처방안은?
한 대표
: 공사원가절감과 공기단축 등 시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설계의 전문성과 특화를 위해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와 꾸준한 투자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진화하는 디자인에 대한 전략정보개발과 LA지사를 통한 해외 글로벌디자인의 트랜드에 대한 정보수집능력도 강화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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