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측지계 기반사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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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세계측지계 기반사업 구축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8.05.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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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올해부터 세계측지계 기반의 디지털 지적자료 구축사업을 착수해 현재의 동경측지계를 세계측지계로 전환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로부터 국비 1억2,500만원을 지원받아 광산구 하산동 일원 489필지 166천㎡를 지적경계정비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어 현지조사 및 토지소유자 동의서 등을 받아 2010년까지 종이도면의 동경측지계(Bessel) 지적도면을 세계측지계 좌표로 전환하기 위한 지적경계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측지계에 의한 지적경계정비사업은 인공위성(GPS)을 이용한 정밀측량에 의해 측량기준점을 설치하고, 세부 정밀지적측량을 실시하게 된다.
측지계란 지구상 지형·지물의 위치와 거리를 측정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일본의 도쿄에 있는 동경원점을 위치측량의 기준으로 채택한 동경측지계를 사용해 지적도및 지형도 등을 제작해 왔다.
이 때문에 동경원점으로부터 먼 거리에 있는 우리나라는 측량오차가 발생하고, 현행도면의 위치가 세계측지계인 GPS에 의한 정밀측량에 의해 좌표를 변환할때는 남동쪽으로 약365m(위도315m,경도185m)차이가 발생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위치 오차가 있는 동경원점 좌표계를 2010년부터는 세계 공통의 세계측지계를 사용할 수있도록 GPS측량 시스템에 의한 세계측지계를 기준으로 지적자료를 구축키로 했다"면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측량서비스를 제공하고 토지경계 분쟁 해소와 측량비용 절감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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