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자동화 ‘컨’ 부두 개장식 부산항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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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자동화 ‘컨’ 부두 개장식 부산항서 열려
  • 오마이건설뉴스
  • 승인 2012.09.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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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톤급 4선석 규모에 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연간 192만TEU 처리

동북아 물류중심이자 허브항만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산항 신항의 2-3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장식이 오늘 부산항 신항에서 열렸다.

개장식에는 주성호 국토해양부차관, 허남식 부산시장, 김도읍, 김성찬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한 클라우드 레벨 CMA-CGM 아시아지역 총괄부회장 등 선사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주성호 차관은 개장식 축사에서 “신항을 국제적인 항만 비즈니스 클러스터로 개발하고, 북항을 비즈니스와 관광, 레저가 융합된 명품친수공간으로 개발하여 부산을 세계제일의 항구도시로 만들 것” 이라며 부산항 발전에 대한 정부 의지를 피력했다. 

부산항 신항 2-3단계 터미널은 5만톤급 4개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1,400m의 접안시설과 축구장 120개 규모의 항만부지(84만㎡)로 조성되었으며, 연간 컨테이너 192만개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야드의 컨테이너를 안벽과 수직으로 배치하고 첨단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컨테이너 처리속도를 높였으며, 향후 부산항 신항의 첨단 항만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서 부산항 신항은 연간 컨테이너 923만개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으며, 2020년까지 총 45개 선석을 확보해 연간 1,584만 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부산 북항과 신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비중은 52:48로 북항이 신항을 간신히 앞질렀으나, 올 들어 주요 선사들이 북항에서 신항으로 거점을 옮기면서 2006년 신항 개장이후 처음으로 신항이 북항을 앞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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