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 수도권 전철 예산홍성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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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6년 수도권 전철 예산홍성까지 연장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2.08.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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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예결위 답변을 통해 “내년상반기 예타 실시 방침” 밝혀

홍문표 의원, “선결조건인 신창∼대야간 복선전철화사업 조기추진” 주장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충남도청 이전에 따라 현재 신창까지 운행중인 수도권전철을 예산홍성(내포신도시)까지 연장(35.1km)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결특위 위원인 홍문표 의원은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를 통해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교통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수도권전철을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까지 연장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홍 의원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수도권전철을 연장하는데 필수조건인 장항선(아산)신창∼(군산)대야간 복선전철화사업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이에 박재완 장관은 “내년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일 국토해양부를 방문, 권도엽 장관에게 수도권전철 연장을 강력하게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신창∼대야간 복선전철화사업을 올 11월경 내년도 상반기 예타대상사업으로 신청하고, 타당성이 확보되는대로 도청이전 등 지역여건을 감안해 신창∼홍성 구간을 우선 공사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간의 사업기간이 설계 1년, 공사 2년 등 3년임을 감안할 때, 빠르면 오는 2016년에는 수도권전철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의원은 올 연말 완공예정인 충남도청 청사신축비에 대해서도 부족분 296억원중 국비 135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도청이전신도시 진입도로(예산 수덕사IC∼신도시간 8.4km) 예산도 국지도 지원수준(공사비전액 331억원)으로 반영해줄 것을 강력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3년도 예산편성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청은 내년 1월 공식 개청할 예정이며, 충남도청을 비롯해 102개 유관기관이 이전할 예정으로, 향후 인구 10만의(내포)신도시가 조성될 계획이다.

홍문표 의원은 "충남도청 이전은 210만 충남도민의 최대 관심이며, 충남의 최대현안사업"이라면서 "도청소재지로서의 제대로 된 기능을 하려면 도청소재지가 산업의 중심, 문화의 중심,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하며, 이 모든 것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철도교통수요에 대처하고, 도청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수도권전철 연장이 조기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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