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협회는 철도 등 토목분야 CM활성화 촉진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팔레스호텔 2층 토파즈룸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초청하여 CM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에서 최근 우리나라 CM시장 동향과 철도분야 주요사업계획 및 추진현황 등에 대해서 발표를 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철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CM활용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철도시설공단과 CM업체가 공동 협력해 해외로 동반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그동안 선진건설관리기법인 CM은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건축분야 위주로 성장발전하고 있어 CM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철도 등 토목분야 CM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해외건설시장에서는 미국 등 선진국업체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CM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러한 선진업체들과 우리 CM업체들이 경쟁하여 이기기 위해서는 건축분야 뿐만 아니라 철도 등 토목분야의 CM실적과 경험이 중요한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철도분야에도 CM이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M협회 관계자는 요즘 유로존 경제위기, 원자재가격변동 등으로 국내외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올해만의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건설시장은 앞으로 선진국과 같이 저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고 주택수요에 밀접한 인구구조의 변화 등을 함께 고려할 때 이미 한계에 와 있다고 본다면서 이제는 우리 CM업체들이 내수시장에 주력하면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역설했다.
앞으로 CM협회는 CM업체들이 글로벌 경쟁시대에 있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내수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많이 발주되고 있는 고속철도, 도로, 항만, 수자원, 산업단지개발, 신도시개발 등의 분야에 CM업체들이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