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브루나이 경제개발청 발주사업 수주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시, 평화엔지니어링, 삼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브루나이 경제개발청에서 발주한 PMC 사업을 수주해 8월 1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해외정부 재정으로 발주된 PMC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브루나이 무아라베사르’섬의 개발을 위해 해상교량(2.8km), 접속도로(2.2km), 부대시설 등을 기본설계․공사발주․공사 및 유지 관리하는 용역으로 사업기간은 5년 7개월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사업에서 해상교량과 도로부문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미국 AECOM, 영국 ARUP 및 일본 CHODAI 등 세계적 엔지니어링사와 경쟁하여 수주하게 되었다.”며, “한국도공사의 국내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실적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외국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토목분야 PMC 부문의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국내업체의 해외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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