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5일 철도건설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원도급사, 하도급사 등 대·중소기업 대표 35인으로 제2기 공단 대·중소기업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철도공단 김광재 이사장은 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 3차 협력사에 대한 자금결제 감독을 강화해 불법 하도급 및 부당한 업무관행에 대해 공정위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 조치 강화와 신용상태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원도급사의 재무상태를 사전 인지해 하도업체에 대금을 직불할 수 있도록 그 직불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건설산업 참여 확대와 적정공사비 확보를 통한 시공품질 제고 등의 장점이 있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확대(2건→7건)하고,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제품인 전철급전용 몰드변압기 등 2건의 성과공유제 도입과, 중소 협력사 기술력 지원을 통한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R&D 자금을 3년간 25억원을 조성해 금년에 테르밋 용재의 국산화, 고속형 절연구분장치 개발 등 연구과제 3건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생발전 아카데미 확대, 공단 보유 연구시설 및 자재를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 동반성장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중소기업간도 상호 호혜적 지원과 협력으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모두가 승자가 되는 행복한 공존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공단은 앞으로 동반성장 및 성과공유 문화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 139개사의 1차 협력사와 1,650여건 계약에 참여하고 있는 2, 3차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체결과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해 동반성장 실천 우수 협력사, 부서 및 직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억원 민·관 공동 기술개발자금 조성 등 동반성장 선도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