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에 1670명 우수인재 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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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협력사에 1670명 우수인재 채용 지원
  • 오마이건설뉴스
  • 승인 2012.07.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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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경련·중기중앙회,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채용한마당’ 개최

“청년·장년에는 일자리! 협력사에는 우수인재!”란 슬로건으로 지난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등 삼성그룹 11개 관계사의 158개 협력사가 참가한 가운데, 1,670명의 협력사 인재를 뽑기 위한 대규모 채용장터가 열렸다.

이 박람회는 구직자에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우수인재 확보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진작한다는 취지에서 삼성그룹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가 행사비용과 운영을 지원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49개사를 포함한 전기·전자·건설업종 의 유망 협력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협력사의 직종별 채용수요는 기업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연구·개발직이 6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산·품질 395명, 사무관리 320명, 영업 165명, 기술 145명 順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최근 고졸채용의 확산 분위기에 따라 삼화양행 100명, 에스티에스 99명 등 37개사에서 총 368명의 고졸자와 드림텍 15명, 케이씨텍 10명 등 53개사에서 총 239명의 석·박사급을 채용하기 위한 면접이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그룹 관계사의 우량 협력사가 인력을 뽑는 자리여서인지 마이스터고생과 대학생 등 청년구직자는 물론, 베이비붐 세대인 중견구직자 등 6,000여명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수원하이텍고에서는 3학년 학생 420명이 버스로 나눠 행사장을 찾았으며, 두원공과대학 100명과 경기과학기술대학 100여명이 단체로 참가했다.

전경련은 “2일 현재, 사전면접신청자로 1,366명이 등록했으며, 현장등록자 2,000명을 포함하면 약 3,500건의 현장면접이 이루어진다”고 밝히고, “2차 면접을 통해 대략 1,000명 이상의 인력이 협력사에 채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늘 채용박람회는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취업지원과 협력사의 인적 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 삼성그룹은 협력사에 대해 인력채용에 대한 입문교육, 지속적인 인적역량 강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동반성장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협력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업혁신을 주도할 우수인재를 많이 뽑아 기업성장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바란다”고 밝히고,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꿈과 포부룰 갖고 업무에 임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전경련은 9월중에 주요그룹과 공동으로 150여개 협력사를 위한 상생협력 채용한마당을 추진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력센터가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협력사와 홈페이지에 사전등록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의 취업과 채용인식 실태조사’ 결과, 중소기업에 취업하기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 구직자와 협력사 모두 ‘성장성 높은 중소기업에서 꿈을 키우고 싶다’가 각각 40.9%와 45.0%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에서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고 싶다’ 29.2%, 협력사들은 ‘본인의 스팩이나 역량이 중소기업에 맞다’ 35.8% 順으로 응답했다.

또한, 구직자와 구인중소기업간 미스매칭이 발생되는 사유에 대해 구직자들은 ‘낮은 급여수준과 열악한 근무환경’(39.4%), ‘중소기업에 대한 채용정보 부족’(21.0%), ‘고학력 채용시 인건비 부담‘(16.7%) 順으로 응답했으며, 구인중소기업들은 ‘낮은 급여수준과 열악한 근무환경’’(52.5%),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20.8%), ‘고학력 채용시 인건비 부담‘(11.7%) 順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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