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물?도로 등 시 보유 공간정보 67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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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물?도로 등 시 보유 공간정보 67종 공개
  • 이운주
  • 승인 2012.06.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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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건물, 도로, 토지 등에 대한 ‘행정공간정보’ 67종을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 동안 내부적으로만 관리?사용하던 서울시내 행정공간정보를 시민들이 손쉽게 민간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하는데, 이는 박원순 시장 취임후 시민들에게 공공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조치이다.
서울시 각 부서에서 자체 생산한 행정정보와 공간정보를 결합해 만든 행정공간정보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를 통해 서비스 된다.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은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무료 개방하는 인터넷 사이트로 현재는 시범운영중에 있다.
시가 이번에 공개하는 정보는 서울시 자체의 ‘통합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1/1,000 수치지형도로 통합 관리하고 있는 456종의 서울시 공간정보 중 자전거 도로, 생태공원 등 67종이다.
시는 이번에 67종을 우선 공개하고, 향후 민간의 정보 공개 요구가 발생하면 그 부분에 대한 공간정보도 추가로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행정공간정보 개방에 따라 시민들은 원하는 정보를 해당 사이트에서 지도검색하면, 정확한 위치와 개수, 상세 정보 등 신뢰성 있는 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여가?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정보 개방의 바탕이 된 서울시의 ‘통합공간정보시스템(일명 공간데이터웨어하우스, Spatial Data Warehouse, SDW)은 시가 2000년 전국 관공서 최초로 구축한 유용한 공간정보 백과사전이다.
통합공간정보시스템은 개별 부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단위 시스템에서 추출, 변환, 통합해 구축한 것으로서 연차적으로 확대?개발되어 왔다.
통합공간정보시스템에 접속하면, 단순한 검색 기능만으로도 인구, 주택, 산업경제, 도시계획 등의 공간정보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어 시 내부의 도시설계 및 도시정책 수립 등에 활용, 연간 접속 건수가 65만 건에 이르고 있다.
통합공간정보시스템 접속 현황을 분석해 보면 2009년 406,127회, 2010년 560,311회, 2011년 651,578회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합공간정보시스템 활용 증가에 따라 서울시 부서간의 원활한 공간데이터 공유기반 마련으로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됐고, 효율적인 GIS 자원관리 및 중복투자방지를 실현 할 수 있게 돼 예산절감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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