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친환경 탄소저감형 초조강+초고강도 콘크리트(POSCRETE) 현장적용
상태바
포스코건설, 친환경 탄소저감형 초조강+초고강도 콘크리트(POSCRETE) 현장적용
  • 이운주
  • 승인 2012.05.09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숲 더샵 현장에 적용, 소나무 310만 그루를 심는 효과
포스코건설은 현재 시공중인 ‘서울숲 더샵’에 ‘친환경 탄소저감형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해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탄소저감형 초고강도 콘크리트’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현저히 줄이면서, 고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고성능 콘크리트’를 말한다.
포스코건설이 포스코 및 쌍용양회, 성신양회, 쌍용레미콘과 함께 공동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는 강도범위가 24Mpa-100Mpa이며, 적용부위도 기둥, 보, 슬래브 등 건물 골조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콘크리트는 주원료를 용광로에서 철을 만들 때 생기는 부산물인 고로슬래그를 사용했다.
따라서 CO₂배출량이 많은 시멘트의 사용량을 줄여, 일반 콘크리트 대비 CO₂저감량이 서울숲 더샵 현장 기준으로 1만 2천여톤에 달한다.
이는 남산의 4.6배에 달하는 공원을 조성하거나, 소나무 310만 그루가 CO₂를 흡수할 수 있는 양과 동일한 수준이다.
특히 기존 친환경 콘크리트의 단점인 조기강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특수소재를 사용함으로써 강도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70Mpa이상 고강도콘크리트의 필수소재인 실리카흄 등을 대체하는 배합설계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당사는 2003년부터 선도적으로 친환경 탄소저감형 콘크리트를 현장에 적용해왔으며, 이와 같은 친환경 기술의 적극적 적용으로 지속가능한 녹색 건축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와 함께 제철소의 고로슬래그를 다량 사용한 ‘친환 ┼__소저감형 소재(브랜드명: 포스멘트(POSMENT)’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용어설명1)포스멘트(POSMENT): 용광로에서 철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인 슬래그를 다량 사용하여 탄소저감을 도모하고 기존 대비 강도 등 성능을 향상한 POSCO 결합재료의 브랜드명2)포스크리트(POSCRETE): 포스멘트(POSMENT)를 사용한 콘크리트의 브랜드명3)초조강: 통상적으로 콘크리트 타설 후 24시간 이전에 소정의 강도를 빨리 발현하는 성질4)Mpa(메가파스칼): 힘의 단위(N/mm2). 1Mpa=10Kg/cm2. 100Mpa의 경우 1cm2 면적에 1Ton의 무게를버틸 수 있음6)실리카흄: 페로실리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시멘트 입자의 1/200로 극히 미세함. 통상적으로 고강도 콘크리트에 필수적으로 적용됨. 시멘트의 12배 가격이며 한국의 경우 전량 수입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