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바이오가스 및 물 재(再)이용 기술’로 해외시장 공략 나선다
상태바
현대건설, ‘바이오가스 및 물 재(再)이용 기술’로 해외시장 공략 나선다
  • 오세원
  • 승인 2012.03.07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오가스와 水처리 환경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 입증
현대건설이 ‘바이오가스 및 물 재이용 신기술’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건설은 최근 물 재이용 부문에서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대학 산하 WaTeR(Water Technology Center : 물 재이용 연구센터)과 바이오가스 및 물 재이용 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친환경 녹색에너지 구현을 가속화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현대엔지니어링(주) 및 인천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폐수(음폐수)를 섭씨 50도 이상의 고온에서 발효시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동시에 음폐수를 주거지역 방류 수질 기준까지 처리하는 *멤브레인(Membrane) 결합형 바이오가스 기술을 개발해 환경신기술을 획득한 바 있다.
그간 현대건설은 멤브레인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美 UCLA 대학과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었는데, 지난해 현대건설이 개발한 바이오가스 기술에 큰 관심을 가진 UCLA 측에서 현대건설의 기술에 UCLA의 물 재이용 기술을 접목하여 미국시장에 진출할 것을 제안해 이번 MOU 체결이 성사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현대건설의 멤브레인 기술과 UCLA의 물 재이용 기술을 결합하여 식품가공폐수를 대상으로 기술상용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제철폐수 물 재(再)이용과 해수담수화 기술개발에도 UCLA 대학의 오랜 노하우를 적용해 조기 상용화 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한국보다 환경기술 수준이 5년 이상 앞서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시장에서 기술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세계시장에서도 그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우리나라의 환경기술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향후 바이오가스 및 물 재이용 기술을 이용하여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