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억5,000만달러 규모 ‘콜롬비아 Bello 하수처리장’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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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억5,000만달러 규모 ‘콜롬비아 Bello 하수처리장’ 수주
  • 오세원
  • 승인 2012.03.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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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베요(Bello)市에 일일 처리용량 43만 톤 시설 건설
현대건설이 최근 콜롬비아 메데진市 공공사업청(EPM)에서 발주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베요(Bello) 하수처리장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 및 스페인 악시오나 아구아(Acciona Agua)社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중남미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 10월 콜롬비아에 보고타 지사를 개설한 이후 중남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남미 건설시장 재진출 및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0년 9월 브라질에서 포르토 벨호(Porto Velho)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해 2003년 말에 완공한 바 있다.
메데진市에서 설립한 메데진市 공공사업청(EPM)은 콜롬비아 전역에 전력, 가스, 물, 하수, 통신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 공기업으로, 이번 공사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서북쪽 240㎞에 위치한 안티오키아(Antioquia)주 베요(Bello)市에 하루 처리용량 43만 톤의 하수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악시오나 아구아(Acciona Agua)社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아래, 40년이 넘는 해외공사 경험을 토대로 한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경험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악시오나 아구아 社와 함께 기자재 공급, 건설 및 시운전에 이르는 과정을 공동 수행하며,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또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한 해외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기존 중동 중심의 시장에서 범위를 넓혀 중남미(콜롬비아/베네수엘라/칠레/브라질 등), 아프리카(알제리/남아공/나이지리아 등), CIS(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잔 등) 등지로 수주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신시장 개척 및 사업 영역 확대, 해외 발주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에서만 100억달러 이상을 수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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