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유소 “알뜰주유소” 전환 후 판매 76% 증가
“알뜰주유소” 1호점인 기흥휴게소의 주유소가 개점한 이래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매출이 7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알뜰주유소로 운영중인 고속도로 주유소는 기흥, 문경(양평), 칠서(양평), 단양(부산) 4개소로, 알뜰주유소 전환 전 후 매출을 비교한 결과 판매량이 오늘까지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알뜰주유소의 전환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는 현재 고속도로 평균 가격에 약 50원 정도 인하하여 판매하고 있어 전국 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를 돌파한 2월 27일 현재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 평균이 2,080원인 반면 기흥(부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985원으로 95원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 셀프주유기가 설치되고 제휴카드 할인까지 추가되면 최대 130원 이상 싸게 주유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기흥주유소에 이어 1일 안성(부산방향)휴게소에 “알뜰주유소 5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에 “알뜰주유소”를 50개소 이상으로 전환하고 금년중에는 전체 고속도로 주유소(167개소) 중 60% 수준인 1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유가 상승기에 '알뜰주유소'의 가격이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여 이용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알뜰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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