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모델링협회 제11회 정기총회 및 리모델링 주택법 개정 법률안 설명회
건축문화가 발달한 유럽의 경우, 오래된 건물들이 더욱 견고하고 품위를 뽐내는 까닭은 바로 건물의 보수 및 유지 즉 리모델링이 잘 돼 있기 때문이다.리모델링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은 건물은 다시 짓는 것보다 리모델링하는 것이 금전적으로나 시간상으로 손해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관련 법개정과 인식개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협회원들이 새해 첫 모임을 열었다.
한국리모델링협회(회장 김진호)는 지난 8일 오후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원사 전국에서 모인 협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정기총회 및 리모델링 주택법 개정 법률안 설명회를 열고 작년도 사업실적 보고와 금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신임 임원 등을 선임했다.
설명회는 (주)무한종합건축사사무소 이동훈 건축사의 ‘주택법 개정에 따른 리모델링 방향’이라는 주제로 주택법 개정과 향후 리모델링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한국리모델링협회는 신입 임원으로 금호산업(주) 정지웅 상무, 세일이엔에스(주) 심기석 사장, 유진기업(주) 정진학 건설소재부문 사장, (주)전방재엔지니어링 전혼재 사장, (주)ISAA환경컨설팅 조영우 사장, 삼우아이티(주) 노봉한 사장, 효림이엔아이(주) 허정 사장을 선임했다.
협회의 발전에 기여한 (주)코엑스 홍성원 대표이사에게는 감사패를, (주)현대서산농장 김태구 대표이사와 (주)KCC 변정식 이사, (주)Inc건축사사무소 김창록 대표이사, 현대산업개발(주) 이근우 부장, (주)국민은행 김창석 지점장, (주)성연건축 장성희 대표이사에게는 공로패가 수여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 리모델링사업관리사(RMP)에 대한 관리, 자격 국가공인 추진, 자격검정시험을 시행할 것이며 지회설립과 산학협동 교육연수사업을 추진하고 리모델링 법규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매년 9월 5일로 지정된 리모델링의 날에 대한 행사도 추진된다.
한국리모델링협회 차정윤 사무처장은 “정기총회는 전국의 협회원들을 볼 수 있는 자리로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산악회 등을 하며 친목을 유지하는 편”이라며 “건물을 다시 짓는 것보다 보수, 유지할 수 있는 리모델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관련 법 개정도 이뤄져야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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