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산업용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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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산업용지 분양
  • 이운주
  • 승인 2012.01.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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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현 정부 4년간 여의도면적(2.9㎢)의 25배인 72.6㎢(2,196만평)의 산업단지(산업용지기준)가 분양되었다고 발표했다.
연평균 분양면적은 과거 정부 대비 약 2.3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기업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지표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13.9㎢, 전남 13.7㎢, 경남 8.1㎢ 順으로 분양이 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가 분양되고 기업이 입주하기까지는 2~3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 정부기간중 분양된 산업단지에는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전망되며,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면 24만명의 일자리와 90조원의 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국 산업용지중에서 산업단지의 비중이 2006년도 54.5%에서 2010년도에 55.5%로 증가하고 개별입지의 비중이 감소하는 등 국토의 난개발 방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산업단지 분양면적이 25.7㎢(778만평)로 역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기준으로 사상최대였던 2010년도의 실적(21.7㎢)을 뛰어 넘는 것이다.
시?도별로는 전남(5.2㎢), 경남(3.8㎢), 충남(3.0㎢), 경북(2.9㎢), 전북(2.2㎢), 충북(2.2㎢) 지역에서 분양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금속가공, 자동차, 운송장비, 전자/전기의 順으로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분양이 활성화된 이유는 현정부 출범이후 산단 인허가 기간단축 등 규제완화와 기업의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수출호조에 따라 연관산업 설비투자확대 등 기업들이 장래 사업전망을 밝게 보고 국내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유럽재정위기, 중동정세변화 등 악재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국내투자가 증가될 전망이므로 이에 국토해양부는 금년에 산업용지 28㎢를 추가로 지정 개발할 계획이며 기업에게 산업용지 20㎢를 분양하는 등 기업의 국내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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