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 지난해와 비슷할 듯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353만대(설 당일 최대 433만대)로 전년보다 1.1% 증가하고, 수도권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67만대로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과거 명절 연휴기간 교통상황을 토대로 주요 노선의 정체 예상구간과 시간대를 분석해 교통혼잡캘린더를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귀성은 설 연휴 전날인 21일 06시~20시, 22 06시 ~ 18시까지, 귀경은 23일 12시~24일 24시까지 혼잡이 예상된다.
주요 혼잡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신갈~대전, 영동고속도로 이천~문막, 서해안고속도로 조남~서평택, 중부고속도로 하남~서이천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량 집중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여 교통 수요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이용객이 출발 시간과 이동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트위터, 핸드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한 실시간 교통 정보가 제공된다.
스마트폰 교통정보는 애플리케이션(“고속도로교통정보”)을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하며, 고속도로 및 우회국도 교통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트위터 정보는 http://twitter.com/158825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에서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Facebook을 활용한 참여형 SNS 교통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명절교통정보나누기” 페이지(facebook.com/holidaytraffic)를 개설하여 운영한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출발지와 도착지(예 : 서울 부산) 또는 노선명과 방향(예 : 경부선 부산)을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하면 해당 구간 교통정보 수신이 가능하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직접 통화가 가능한 상담원을 2배 이상 증원해 최대 89명이 근무하게 된다.
전국 고속도로 850여 곳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서는 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 상황과 소요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특송기간 동안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관(6명/일)을 운영하여 고속도로 정체상황 및 주요 지점 간 소요시간 등에 대한 예측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교통혼잡캘린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소통상황 및 예측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활용한다면, 보다 빠르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교통정보 제공과 더불어 설 연휴기간동안 정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고속도로 대책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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