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연 조달청장, 상반기 부서장 회의에서 올해 업무추진방향 밝혀

이번 회의는 지난해 조달사업을 평가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과제들의 추진방향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최규연 청장은 “종전처럼 중소기업이 단순히 공공조달시장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 주는데서 한걸음 나아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외국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술·품질 경쟁을 촉진하는 조달제도를 확충하고 공공수요를 통해 녹색 등 신성장 산업의 시장형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청장은 “FTA 체결로 경제영토가 넓어진 만큼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자”고 말하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때 대·중소기업의 공생발전은 자연스레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조달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에 할 것을 주문했다.
직원들의 업무자세와 관련해서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현장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각 부서장들이 중심이 되어 SNS 등을 활용하여 정책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최 청장은 “지난해 공공조달시장의 공정한 경쟁문화 확산과 중소기업의 시장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불공정행위로는 납품을 할 수 없다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잡고 있으며, 중소기업 납품비중도 80%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면서,“올해는 유럽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경제활력 제고와 미래 대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면서 이를 통해 공공조달 분야의 공생발전 기반을 확실히 다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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